새벽에 뿌려진 비가 싱그럽게 느껴지던 만추의 계절에,
각 클럽의 명예를 걸고 4차동안 마스터즈대회를 향한 문을 두들기며 최선을 다했던 수많은 팀들중
총8개팀이 모여서, 클럽리그 왕중왕 자리를 놓고 문화센터 테니스 경기장에서 시즌 마지막 대회를 가졌습니다.

1~4차에 걸친 대회기간 동안 매회 약25여개팀 총100여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기를 치뤘지만
최종 마스터즈로 가는길에는 회당2개팀 총8개팀만 진출할수 있기에 쉽지만은 않은 대회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올해는 이변도 많이 생겨 늘 진출권확보에 무리가 없었던 덕소클럽이나, 별내클럽이 한팀도 진출하지 못하기도 했으며,이와는 반대로 창립한지 얼마안된 별내동클럽은 2개팀이 마스터즈에 진출하여 왕중왕 자리를 차지하는데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현상들을 지켜보면서 남양주시의 동호인들의 테니스의 실력 평준화가 많이 되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박상진 연합회장님을 비롯한 본연합회 임원진에서는 그동안 수년에 걸친 대회를 치루면서
클럽내 B그룹회원들이 주체가 되는 대회를 통하여 지역 테니스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했었던 당초 목표를
충분히 달성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연합회장기대회 단체전은 클럽내 공잘치는 사람들이 우선시 되어오고, 조금 부족한 사람들은 대회때마다 피해를 보게되었던 대회였다면, 클럽리그는 피해아닌 손해를 보았던 그분들이 주체가 되는 대회였기에 참여하는 모든 선수분들이 더더욱 최선을 다하게끔 만드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던것 같습니다.
"우물안 개구리"라는 말이 있듯이 클럽안에서만 예전처럼 머물렀다면
아마도 지금처럼 실력이 업그레이드 되지는 않았을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도전으로 실력을 늘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드립니다.

▼우승: 별내동클럽

▼준우승: 퇴계원클럽

▼공동3위: 화도클럽

▼공동3위 금곡클럽

그동안 남양주시 테니스 연합회와 클럽리그를 위하여 지대한 도움을 주신
각클럽 임원진과 회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지금처럼 건강하고 즐거운 테니스로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이것만 있으면 테니스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