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20일 제8회 의정부시장기 단체전에서 경기운영에 대한 책임론으로 전무이사가 그 책임을 물어 사표수리한 부분에 대한 대책 회의를 5월 2일 (금 18:00-20:00) 공설코트에서 강춘석 고문, 김선기회장, 박종영차기회장, 김성철, 문영순, 손현석부회장, 윤제왕, 김동신감사, 김민철전무이사, 유종복 경기이사 10명이 참석하여 시장기대회 문제점과 앞으로 연합회가 나갈 방향에 대하여 심도 있게 토의를 하였습니다.

물론, 어느 대회나 깔끔하고 완벽하게 경기진행을 하여야함은 말 할 것도 없겠지만, 사람이 운영하는 거라 작은 실수는 있게 마련입니다.

집행부의 잘못을 인정하며 앞으로 이런 일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각 클럽에서도 규정을 준수하여 주시고 집행부에서는 무엇보다 공평무사하게 진행을 한다면 서로 인상 쓰는 일은 없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전무이사가 사람이 좋아서 부정을 알고도 묵인한 면에서는 잘못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책임을 물어 꼭 사표라는 것만이 최선의 방법이 였나 하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테니스를 좋아하다 보니 전무라는 직책을 맡아 수행하는 과정에서 마음이 여려 부정을 묵인한 것에 대한 책임으로 그 사람에게 너무나 큰 마음의 상처를 남겨주면 안 될 일이라 생각합니다.

보수를 받으며 일하는 것도 아니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개인적인 사업을 하면서도 테니스연합회를 위해 고생하는 것도 우리들에겐 고마움인데 사표라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는 입장에서 엽합회 임원진이 머리를 마주하여 장시간 토의를 하였습니다.

물론 폐회식에서 발표를 하였지만, 용서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우리모두 다시 걸을 수 있도록 여러 동호인들께서 많은 아량을 베풀어 주셨으면합니다.

남에게 상처를 쉽게 줄 수는 있지만 그 상처를 치유하는 시간은 너무나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용서와 배려하는 마음으로 어느 누구도 상처를 받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야하겠습니다.

제8회 도지사기 테니스 대회도 한달도 남지 않았고 여러모로 동호인이나 집행부나 하나된 마음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감사합니다.